"농축수산물·생필품 등 설 성수품 31개 품목 중점 관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계획을 보면, 2월5일까지 시 본청과 5개 자치구에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설 성수품 가격조사 및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매점 매석, 개인서비스요금 담합 행위 등 불공정행위, 가격표시제 위반,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 등 물가안정을 위한 현장 지도 단속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및 전통시장 장보기 내 고장 특산물 사주기, 생산자 직거래 매장 이용 홍보 등을 통해 물가안정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 검소한 설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광주YWCA에서도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피해특별상담실을 운영해 피해를 구제하고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7일 시 관련 부서와 자치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수협중앙회, 농수산물도매시장, YWCA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 물가대책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주요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한 기관별 추진계획과 기관 간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지영배 시 민생경제과장은 “시와 자치구 유관기관이 추진하는 물가안정대책이 시민들 모두가 더불어 따뜻하고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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