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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감독 만족감 "김종규가 중심 역할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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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렌워터[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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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 김진 감독(54)이 김종규(24)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LG는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삼성을 97-90으로 이겼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은 "매 경기가 중요하고 준비했던 부분이 완벽하게 되지 않아 아쉬움이 조금 있지만 우리가 리바운드, 제공권 싸움에서 이기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LG는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김진 감독은 그 중에서도 김종규의 활약을 칭찬했다. 김준일(23)과의 매치업 상황에서 영리하게 대처한 플레이가 좋았다고 했다.

김진 감독은 "항상 삼성전이 (김)종규가 (김)준일과 매치가 되면서 파워에서 밀린 경향이 있었다. 오늘은 역으로 이용해서 (김)종규가 스피드와 높이가 있으니 몸싸움을 걸어도 스텝을 이용하라고 했다. 끌어내서 공간을 만들어주고 그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해보라고 했는데 리바운드도 좋았고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어려운 상황에서 중심 역할을 해줬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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