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만명 대상 청년취업인턴제 실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고용노동부에서는 올해 총 5만명을 대상으로 청년 취업인턴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소·중견기업 3만명, 중소기업 2만명 등이다. 더 나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예년보다 중소기업의 비중을 줄이고, 강소·중견기업의 비중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게는 인턴 1인당 최대 570만원, 인턴으로 참여한 청년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을 각각 지급한다.

세부적으로 기업은 인턴기간 3개월 간 최대 180만원의 인턴지원금을 받고,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후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최대 390만원의 정규직 전환지원금을 받는다. 인턴으로 참여한 청년은 정규직 전환 후 1년 이상 근속시 제조업 생산직 300만원, 그외 업종 180만원의 취업지원금을 받게 된다.

인턴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과 인턴을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청년취업인턴제 홈페이지(www.work.go.kr/intern)를 통해 신청하면 위탁 운영기관을 통해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날 고용부는 2016년도 청년취업인턴제 위탁 운영기관 133개소를 새로이 선정·발표했다. 지역별 구체적인 운영기관 현황은 청년취업인턴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133개소는 지역별로는 서울 27개소, 인천·경기·강원 36개소, 부산·경남 20개소, 대구·경북 21개소, 광주·전라·제주 14개소, 대전·세종·충청 15개소 등이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철저한 심사를 통해 부실 기관의 진입을 제한하고, 우수 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운영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해 미취업 청년과 실시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