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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도의회 누리과정 상당한 진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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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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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경기도의회 야당 일부 의원들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1년치 전액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남 지사는 15일 수원 경기도청 도지사집무실에서 열린 주간 정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늘 일부 언론에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누리과정 사태 해결을 위해 1년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5000여억원을 경기도 예산안에 모두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해서 확인해 보니 실제로 도의회 일부 의원이 이런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남 지사는 이어 "도의회의 결정이 보육대란을 해결하고 애타는 엄마들의 마음을 헤아린 상당한 진전이라고 평가한다"며 "이런 논의에 대해 경기도는 도의회와 함께 충분히 협의할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앞서 보육대란을 피하기 위해 일단 어린이집 누리과정 2개월치 910억원을 마련, 수정예산안으로 지난 12일 도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남 지사는 특히 "도의회 야당이 기존 누리과정 전액 삭감 입장에서 변화된 입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여야 간 대화의 물꼬가 트일 수 있다"며 "일단 급한 불을 끄고 앞으로 협의 과정을 통해서 국가 지원규모가 어느 정도 추가 돼야 하는지부터 협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과정을 통해 해결이 안 된다면 경기도가 예산을 전액 투입해 올해 만큼은 대란을 막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회는 누리과정 예산을 두고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액 국고 지원'을, 새누리당은 '어린이집 2개월치 예산이 담긴 수정예산안'을 주장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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