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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어떤 나라도 우리 동맹 공격 못해…파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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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EPA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신년연설을 마친 후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워싱턴D.C.= EPA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신년연설을 마친 후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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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백악관에서 가진 신년 국정연설에서 "어떤 나라도 우리와 우리 동맹을 공격할 엄두를 내지 못할 것"이라며 "이는 파멸에 이르는 길임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적이 강해지고 미국이 약해지고 있다는 모든 말은 허풍"이라며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국방비가 미국 다음가는 8개국의 국방비보다 더 많으며, 미국 군대가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하다며 이를 강조했다.
지난 6일 북한이 사전 예고 없이 4차 핵실험을 벌인 것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처럼 미국의 군사적 우위와 동맹을 강조하며 경고의 메세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은 위험한 시기지만, 이는 미국의 힘이 약해지거나 어렴풋이 보이는 슈퍼파워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악의 제국보다 쇠약해지고 있는 국가들에 의해 더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역사적 갈등으로 인해 분열되는 중동과 과도기를 거치며 경제적 역풍을 받고 있는 중국 등을 언급했다. 러시아에 대해서도 "궤도로부터 서서히 이탈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시리아를 떠받치기 위해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해서는 "IS는 현존하는 위협은 아니다"라며 "3차 세계대전이 그들의 손에 달려있다는 주장은 지나친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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