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우리의 적이 강해지고 미국이 약해지고 있다는 모든 말은 허풍"이라며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국방비가 미국 다음가는 8개국의 국방비보다 더 많으며, 미국 군대가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하다며 이를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은 위험한 시기지만, 이는 미국의 힘이 약해지거나 어렴풋이 보이는 슈퍼파워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악의 제국보다 쇠약해지고 있는 국가들에 의해 더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역사적 갈등으로 인해 분열되는 중동과 과도기를 거치며 경제적 역풍을 받고 있는 중국 등을 언급했다. 러시아에 대해서도 "궤도로부터 서서히 이탈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시리아를 떠받치기 위해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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