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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국에 대한 핵무장력 더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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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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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6일 단행한 '수소탄 시험' 이후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발언을 했다. 그는 "미국에 대한 핵공격" 발언도 해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1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사무실에서 '수소탄 시험 성공' 핵과학자 등에 대한 '당 및 국가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 자리에서 김 제1위원장이 "지금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를 제재한다, 전략 무기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인다하며 조선반도의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면서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에 대한 '핵공격 가능성' 발언도 나왔다. 김 제1위원장은 "적들이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위협적인 도발을 감행한다면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세력에게 핵공격을 가할수 있게 핵무장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악착한 경제봉쇄와 군사적압박으로 우리 제도를 붕괴시키려고 피눈이 되여 사면팔방으로 달려들고 있다"며 "적들이 칼을 빼들면 장검을 휘두르고 총을 내대면 대포를 내대는 강인담대한 정면돌격전을 벌려 적들이 최강의 핵보유국인 우리를 똑똑히 알게 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강경한 대외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북한 핵실험' 이후 외교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외교부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3일 오후 5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국 외교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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