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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2000억 흑자·재무구조약정 6월 졸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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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판사업, 올해 반드시 영업이익 낼 것"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올해 총 2000억원의 흑자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중 채권단 재무구조 약정에서도 벗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동국제강은 2014년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재무구조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장 부회장은 1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협회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후판분야에서 영업이익을 내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부회장은 "올해 동국제강이 (전년 보다) 좋아지는 것은 확실하다"며 "봉강사업은 지난해와 비슷할 거고, 형강도 중국 수입이 줄면서 괜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냉연칼라는 라인 증설 등 통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면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적자를 견인한 후판 사업 역시 올해는 흑자를 낼 것으로 자신했다. 장 부회장은 "후판이 문제지만 가동률을 거의 95~100%까지 돌려 올해는 영업이익을 내는게 목표"라며 "그렇게 하면 연간 2000억원 가량의 전체 흑자를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후판사업은 지난해 포항 공장을 가동중지한 이후 10월부터 사실상 흑자를 내고 있다.
브라질 일관제철소 사업 역시 "대부분 가동하면 힘들어질거라고 하지만 가동 첫 해부터 잘 된다는 건 사실 어려운 일"이라며 "턴오버하는데 1~2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2분기 내 화입 예정인데, 동국제강 지분인 30%에 대한 리스크 헷지만 잘하면 우리한테 유리할 것"이라며 "채권단 재무구조 약정에서도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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