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운동화 브랜드 '스베누'가 수백억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스베누의 황효진 대표를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공장주와 가맹주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그러나 최근 판매대금 회수에 시간이 걸리는 가맹점 대신 현금으로 목돈을 받을 수 있는 땡처리 업체들에게 물건을 팔고 있어 가맹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
또 공장주들은 스베누 측이 물건을 만들어 놓고도 출고를 하지 않고 있으며 제대로 된 대금 결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들은 황 대표가 자필로 각서까지 써주면서 순간순간의 위기를 모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달 안으로 황 대표를 소환해 그동안의 자금 흐름과 영업 방식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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