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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 수백억 사기 논란…'외형 부풀리기가 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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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 땡처리 판매 논란. 사진=MBC ' 시사매거진 2580' 방송캡처

스베누 땡처리 판매 논란. 사진=MBC ' 시사매거진 2580'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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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운동화 브랜드 '스베누'가 수백억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스베누의 황효진 대표를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공장주와 가맹주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스베누는 2년 만에 매장 100개를 돌파했을 정도로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다. 브랜드를 창업한 황 대표는 연매출 500억 달성 신화로 성공한 20대 사업가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판매대금 회수에 시간이 걸리는 가맹점 대신 현금으로 목돈을 받을 수 있는 땡처리 업체들에게 물건을 팔고 있어 가맹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

또 공장주들은 스베누 측이 물건을 만들어 놓고도 출고를 하지 않고 있으며 제대로 된 대금 결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들은 황 대표가 자필로 각서까지 써주면서 순간순간의 위기를 모면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번 사태가 스베누의 무리한 마케팅에서 불거졌다고 보고 있다. 단기간에 가맹점을 늘리기 위해 마진을 부풀리고 아이돌을 광고 모델 섭외하는 등 외형 부풀리기에만 치중했다는 지적이다.

경찰은 이달 안으로 황 대표를 소환해 그동안의 자금 흐름과 영업 방식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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