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김세권 벌키트리 대표는 전일 이터널 클래시 공식카페에 '무릎 꿇고 사죄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시하고 이번 사안을 마무리하는 대로 대표이사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논란의 핵심이 된 부분을 작업한 기획 책임자는 즉시 모든 업무에서 제외하는 동시에 중징계 조치했다"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해고 등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어 올해 1월 발생한 벌키트리 수익금 전액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대표이사인 저 또한 이러한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것에 책임을 지고 이번 사안을 마무리하는대로 대표이사직을 사퇴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개발자의 업무만을 수행한다"고 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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