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원자력기술원)은 핵실험 이후 동해 상공에서 포집한 시료를 분석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또 8일 오후 9시 30분쯤 2차 시료가 도착하는 대로 방사능 제논 핵종농도 분서기 시작될 전망이다.
제논(원자번호 54번)은 공기 중 1/1100만 비중을 차지하는 희귀 기체원소로 방사능을 방출하지 않는 9가지 동위원소와 방사능을 방출하는 40여종의 불안정한 동위원소를 포함한다.
이는 제논 동위원소가 우라늄과 플루토늄 등 원자폭탄 원료의 핵분열 과정에서 직접 또는 2차 산물로 생성되는 점을 반영한 방법이다.
단 이 같은 방법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수소폭탄 실험 여부를 판별하기는 어렵다. 수소탄과 핵폭탄 모두 기폭단계에서 원자폭탄의 폭발과정이 필요, 동일한 방사성 동위원소가 방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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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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