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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상공 시료 포집…북한 핵실험 여부 판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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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북한 핵실험에 따른 가스 시료 분석이 시작됐다. 분석결과는 8일 늦은 저녁 시간대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원자력기술원)은 핵실험 이후 동해 상공에서 포집한 시료를 분석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시료는 전일 오후 10시 20분쯤 원자력기술원에 도착, 20여시간의 분석과정을 거쳐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또 8일 오후 9시 30분쯤 2차 시료가 도착하는 대로 방사능 제논 핵종농도 분서기 시작될 전망이다.

제논(원자번호 54번)은 공기 중 1/1100만 비중을 차지하는 희귀 기체원소로 방사능을 방출하지 않는 9가지 동위원소와 방사능을 방출하는 40여종의 불안정한 동위원소를 포함한다.
원자력기술원은 핵실험 조사에서 제논-131m, 제논-133, 제논-133m, 제논-135 등 네 가지 제논 방사성 동위원소를 검출해 핵실험 여부를 판가름할 계획이다.

이는 제논 동위원소가 우라늄과 플루토늄 등 원자폭탄 원료의 핵분열 과정에서 직접 또는 2차 산물로 생성되는 점을 반영한 방법이다.

단 이 같은 방법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수소폭탄 실험 여부를 판별하기는 어렵다. 수소탄과 핵폭탄 모두 기폭단계에서 원자폭탄의 폭발과정이 필요, 동일한 방사성 동위원소가 방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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