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소비자원은 에이치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다용도 접이식 버기웨건 유모차의 손잡이 부분에서 정전기가 발생해 불편을 겪었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1시간 정도 공원에서 실제로 주행해본 결과, 손잡이에 사용된 나사 부분에서 정전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전기에 노출되면 다양한 피부자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전기 충격에 의한 통증 및 근육수축이 발생해 반사행동이나 미세한 동작에 일시적 장애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소비자원 측은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해당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에이치비인터내셔날에 연락해 정전기 방지용 패치를 지급받도록 당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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