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채무이자 지급 불능…또 디폴트 위기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령 푸에르토리코가 내달 4일 만기를 맞는 채무의 이자를 내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위기에 놓였다.
알레한드로 가르시야 파디야 푸에르토리코 지사는 30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내달 4일에 만기를 맞은 3억2900만달러의 채권 원금만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금에 대한 이자 3700만달러는 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또 1월 채권은 갚더라도 내년 5월이 만기인 4억 달러 규모의 채권은 원금 상환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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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푸에르토리코가 디폴트를 맞을 위기가 커졌다. 푸에르토리코는 지난 8월 갚아야 하는 5800만달러 중 62만8000달러만 갚고 나머지를 갚지 못해 1차 채무불이행에 빠졌다.
이후 지난 1일 만기를 맞는 3억5500만달러의 채무를 간신히 상환, 2차 디폴트를 피하는 데 성공했지만 언제라도 디폴트 위기가 재발할 수 있는 상태였다. 현재 푸에르토리코가 지고 있는 부채는 총 720억달러에 달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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