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9일 쌍용양회의 매각을 위한 본입찰 심사를 진행한 결과 한앤컴퍼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앤컴퍼니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7000억원대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앤컴퍼니와 채권단은 내년 1월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확인실사를 거쳐 내년 1분기 중에 인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한앤컴퍼니는 경쟁자인 한일시멘트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며 “계약금 납입이 이뤄지면 확인 실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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