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지난주 뉴욕증시도 3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지난주 각각 2.47%, 2.76% 반등했다. 나스닥 지수도 2.55% 올랐고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 지수도 3.01% 상승했다.
$pos="C";$title="eh";$txt="";$size="469,259,0";$no="201512271420532794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다우 1.5% 올라야 7년연속 상승=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올랐던 다우 지수는 올해 현재까지 1.52% 하락을 기록 중이다. 7년 연속 상승에 실패할 위기에 처한 셈이다.
다우와 달리 2011년 주춤하고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오른 S&P500 지수는 연초 이후 0.10%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4년만에 하락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4.15% 하락을 기록 중이다.
G2의 기조 변화 속에서 강달러와 저유가가 21015년 세계 경제의 화두로 자리잡았다. 내년에도 강달러와 저유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미국 셰일업계 간의 치킨게임이 계속되고 있고 이변이 없는 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가 순차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뉴욕증시는 새로운 흐름에 적응을 해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보여지는 강달러와 저유가 흐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변수는 역시 중국 경기다. 중국 경기가 불안하면 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주저할 수 있고 중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 유가가 안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유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상대로 최종적으로는 세계 소비 경기에 도움을 줄지 여부도 주목거리다. 물론 저유가가 소비에 도움을 줘 세계 경제가 살아난다면 그만큼 통화정책은 긴축에 가까워질 것이기 때문에 이는 또 다른 증시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45.9% 무너졌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서도 28.5% 밀렸다. WTI는 지난주 9.70% 급반등했다.
월가는 내년에도 뉴욕증시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수석 투자전략가는 내년 3~5% 정도 뉴욕 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상의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번주에는 10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12월 소비자신뢰지수(이상 29일) 11월 미결주택매매(30일)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31일) 등이 공개된다.
◆中증시 안정 찾을까= 지난해 3234.68로 마감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고가 5178.19, 저가 2850.71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최고 60.08% 올랐고 안 좋을 때는 전년대비 11.87% 밀렸다.
중국 증시 급변동은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원자재 가격 급락을 야기하는 원인이 됐다.
변동은 컸지만 중국 증시는 어쨋든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52.87% 폭등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에도 현재까지 12.16%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중국은 새해 첫 날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공개한다.
러시아는 29일 3분기 GDP 확정치를 공개한다. 지난달 공개된 예비치는 전년동기대비 4.1% 감소를 기록했다. 러시아 GDP는 3개 분기 연속 줄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30일 신년 연설을 한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31일 TV 연설을 할 예정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