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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주민들 보건의료 서비스 최고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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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강동구 사회조사 분석 결과 보건의료 서비스에 가장 만족(59.2%)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거여건(50.3%), 환경여건(50.2%), 문화 및 여가시설(45.7%)에 만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민들 대상으로한 사회조사 결과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59.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13년 조사에 이어 최고의 구민 만족도를 보인 수치다.
그 다음은 주거여건(50.3%), 환경여건(50.2%) 순으로 조사됐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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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변화하는 구민의 삶의 모습과 인식 변화를 파악한 '2015 강동구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강동구 사회조사는 구민의 관심사와 의식을 지표별로 분석, 정책수립과 구정운영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09년부터 2년 주기로 진행하고 있다.
강동구 내 표본 2000가구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 455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1일부터 9월18일까지 조사했다.

조사부문은 주거·생활, 교육, 교통, 보건·복지 등 등 10개 부문 총 87개 항목으로 조사원 방문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조사결과 분석은 전문조사기관 월드리서치에서 수행했다.

우선 주거·생활 부문에서는 강동구는 지역내 여성 비율(50.4%)이 남성비율(49.6%)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60대가 20.9%로 가장 많았다.

평균 거주기간은 16.6년이며, 그 중 27.3%는 25년 이상 거주하고 있었다.

생활환경 만족도는 보건의료서비스(59.2%)가 2013년 조사에 이어 최고의 구민 만족도를 보였으며, 그 다음은 주거여건(50.3%), 환경여건(50.2%) 순이었다.

이런 결과가 나온 배경에는 전 동에 설치돼 동네 미니보건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건강100세 상담센터'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이용주민 또한 점점 늘어나 주민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건강100세 상담센터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변한 주민은 41.9%로 2013년에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교육부문에서는 초·중·고 자녀가 있는 학부모가 가구 기준으로 한달에 쓰는 사교육비가 평균 78만원으로 2013년 대비 11만3000원 증가,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시설은 학교 주변 CCTV 설치 확대(48%)라고 답했다.

강동진로직업센터 ‘상상팡팡’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4%가 구 소식지를 통해 알고 있었고,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프로그램은 대입 설명회(27.2%)였다.

강동구민의 평생학습 경험은 지난 2013년에 이어 소폭 상승했다. 특히 공공시설 및 기관에서 받은 교육의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대 이하를 위한 ‘직업능력 향상교육’ 과 60세 이상을 위한 ‘취미, 여가, 건강 관련 교육’ 등 생애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민 10명중 8명(79.7%)이 친환경 급식을 고등학교로 확대 실시하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구는 2009년 5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에서 최초로 친환경 급식지원을 시작했으며 현재 26개 전 초등학교와 중학교 3학년까지 친환경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교통부문에서 보완·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교통문제는 주차시설 부족(43.5%)이었으며, 구민 4명 중 1명(25.6%)은 자전거를 이용하고 레저 등 운동 수단으로 이용하는 비율(17.4%)이 높았다.

경제부문에서는 도시농업에 참여경험이 있는 구민 60.7%가 만족하고 있으며, 참여 경험이 없는 구민 중 35.2%가 도시농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시텃밭 확대, 친환경 도시농업지원센터 건립 등으로 도시농업이 역점사업으로 주민에게 널리 알려진 결과로 분석된다.

친환경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 도시텃밭 확대에 대한 요청이 32.1%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협동조합 희망 영역으로는 복지·육아 서비스(26.3%)가 가장 높았으며, 사회적 기업에 대해 50.7%가 알고 있었으며, 구민의 9.5%가 사회적 기업에 설립(투자) 의향을 보였다.

보건·복지 부문에서는 주민의 59.2%가 평소 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으며,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은 ‘걷기’(57.4%)였다.

노인복지를 위해서는 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 서비스 확대(47.8%)가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이용하면서 ‘고혈압, 당뇨 등 건강수치 개선’에 가장 큰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저출산 해소방안으로는 영유아 보육비·교육비 지원(24.1%)이 가장 높았으며, 주민의 43.4%는 자원봉사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문화·여가부문에서는 지역문화행사 참여도(46.6%) 중 선사문화축제(40.7%)가 가장 높았고, 암사동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서는 유적에 대한 대·내외 홍보(40.3%)가 필요하다는 답이 많았다.

기타 구민이 생각하는 강동구의 이미지는 ‘유적지 및 역사적 산물이 풍부한 역사도시’ (33.0%)와 ‘녹지, 그린웨이 환경이 잘 정비된 푸르른 생태도시(32.0%)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환경분야(27.7%)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요구가 가장 높았다.

이번 2015년 강동구 사회조사 결과 2009년 이후로 모든 부문의 만족도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2015 강동구 사회조사' 결과는 올 12월중 보고서 발간 및 홈페이지를 통해 구민에게 공개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번 사회조사 결과를 지표별로 면밀히 분석하여 구민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정책 마련과 행정서비스 만족도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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