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박태환(26·인천시청)이 일본에서 국내로 복귀해 훈련을 이어간다.
일본 오사카에서 훈련하던 박태환은 12일 국내로 돌아온다. 한국에 온 이후로 노민상(59) 감독과 구체적인 훈련 장소와 일정을 정해 계속해서 몸만들기에 전념할 계획이다.
자신의 은사였던 노민상 감독에게 SOS를 치고 6월 1일부터 올림픽수영장에서 '노민상 수영고실' 일반인 회원 자격으로 훈련을 했다. 하지만 여러모로 제약이 많았고 일본 호세이대학교와 오사카를 오가면서 훈련을 이어왔다.
국제규격인 50m 레인이 있는 수영장에서 훈련을 하길 원하는 박태환은 다시 국내로 돌아와 돌파구를 찾아볼 계획이다. 노민상 감독과 훈련 장소와 일정을 정하고 움직일 계획이라고 소속사 팀GMP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내년 3월 2일에는 박태환의 징계가 종료된다. 이후부터 공공훈련시설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선수촌 등에서 박태환이 몸만들기를 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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