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관리자산(AUM)이 업계 최초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3월 처음으로 관리자산이 100조원을 넘어선 지 약 5년 만에 200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삼성생명의 국내외 주식과 채권 운용자산 50조원을 추가로 운용하고, 펀드 수탁고와 국내외 연기금 자산 등이 20조원 늘어난 덕분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운용사와 보험, 은행권 등 전 금융기관의 관리자산을 집계하는 타워스왓슨 자료에 따르면 관리자산 200조원(환율 1100원 추정 시 미화 약 1800억달러)은 글로벌 90위, 아시아 10위권 수준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운용자산을 통한 규모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투자 여력이 확대돼 글로벌 자산 운용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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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월 삼성생명 뉴욕법인을 인수한 데 이어 런던법인 인수도 완료했다. 관리자산 약 2조원 규모의 주식, 채권 자금을 이관받아 유럽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운용을 시작할 수 있는 도약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뉴욕과 런던법인 인수로 서울, 홍콩, 뉴욕, 런던을 잇는 24시간 글로벌 운용 인프라를 확보했다"며 "활발한 해외 마케팅으로 해외 기관 자금 유치뿐 아니라 글로벌 리서치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해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한 해외상품 라인업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2020년까지 관리자산 400조원을 달성해 아시아 3위, 글로벌 50위권 운용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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