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커넥트는 이날 중국 심천에서 백롱민 대표이사, 앤이펑 심천메디컬센터 회장, 치우원 심천시 투자촉진서 처장과 시앙지앤꾸오 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 부총경리를 포함한 심천시 정부 고위관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천메디컬센터와 중국지역 내 '당뇨관리솔루션' 공동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헬스커넥트가 개발한 당뇨관리 솔루션은 의료진이 진료 시 당뇨약 처방과 함께 환자가 일상생활에서도 스스로 관리가 가능하도록 혈당체크, 식이요법, 운동권장 등을 웹에서 처방하면, 환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혈당체크를 통해 저혈당 등 응급상황 발생시 병원의 콜센터로 연결해 상담 및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환자가 병원을 재 방문할 때에는 의료진이 환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입력한 내용을 확인해 맞춤형 치료 상담도 할 수 있다.
백롱민 대표이사는 "이번 제휴사업로 헬스커넥트와 심천메디컬센터가 공동 협력해 중국의 만성질환관리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낸 것은 물론이고, 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데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앤이펑 심천메디컬센터 회장은 "중국은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의 급속한 증가하고 있는 상태'라며 "의료수요 대비 의료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ICT를 활용한 혁신 의료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헬스커넥트는 이번 북경VISTA클리닉에 솔루션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향후 중국 외 타 해외지역의 핵심 파트너와 협력해 솔루션 수출 및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헬스커넥트는 서울대학교병원와 SK텔레콤 이 합작 설립한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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