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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4번째 '국제원조투명성기구' 공식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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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우리나라의 '국제원조투명성기구(IATI)' 가입이 2일 확정됐다.

국무조정실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IATI 운영위원회가 한국의 가입을 공식 승인했다고 이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UN개발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했고, 지난달 제22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의결함에 따라 지난달 30일 우리 정부의 IATI 가입 서한을 IATI 사무국에 공식 제출했다.
IATI(International Aid Transparency Initiative)는 개발협력에 참여하는 공여국, 국제기구, 민간기관 등이 참여해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정보 공개 등 원조 투명성 증진을 위한 일련의 활동을 펼치는 자발적 협의체다.

한국은 14번째 회원국(공여국 기준)으로, 내년 1월1일부터 회원 자격이 발효된다.

IATI에 가입한 공여국은 호주,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독일, 미국, 네덜란드, 뉴질랜드, 스웨덴, 스위스, 영국, 아일랜드 등 13개국이다. 러시아,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는 현재 옵서버 활동 중이다.
우리 정부는 내년 중 IATI에 원조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IATI 정보공개기준(IATI standard) 39개 항목 중 사업현황, 수원지역, 사업설면 등 13개 필수항목부터 우선 공개하고, 향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정보제공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IATI 가입과 원조정보 공개를 통해 ODA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통한 ODA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고, 수원국의 예측 가능성 담보를 통한 개발효과성 제고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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