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용산의 과거와 현재 앵글에 담다
용산구, 8일부터 11일까지 용산아트홀 전시장에서 용산 역사를 찾아서 사진전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파라만장하고 굴곡진 근현대를 겪어온 대한민국 역사의 압축판과도 같은 용산의 발자취를 앵글에 담았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본격적인 용산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따라 지난 100년 용산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용산의 의미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옛 모습을 담은 ‘용산의 역사를 찾아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부제는 ‘지난 세기의 기억과 흔적을 넘어’
1890년대 용산을 비롯 일제시대(일본군 사령부, 용산병영 전경 등)와 삼각지 일대, 청과물 시장(지금의 용산전자상가 부지), 육군본부, 한강철교, 남산에서 바라본 용산과 함께 최근의 용산을 담은 사진까지 총 80여점이 공개된다.
지금의 용산전자상가 부지에 있던 청과물 시장은 현재 송파구에 있는 가락시장의 전신(前身)이다. 일본야포병영전경, 과거의 만초천과 홍예교, 청암동 발전소 부근, 숙명여대, 효창공원 일대, 이슬람 성원, 남산 외인아파트 폭파 당시 모습, 옛 단국대 전경 등의 사진도 있다.
구는 ‘용산향토사박물관’ 건립을 대비, 구민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애향심 고취 또한 이번 사진전의 추진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전은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용산아트홀 전시장에서 열리며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은 8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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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연표, 용산 전경 시대 변천사, 항공사진으로 본 용산 등 용산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80여점은 용산 향토사 연구가 등 개인을 비롯 서울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것들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내 고장 용산에 대한 역사를 되새기고 구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용산의 시대적 변천 과정을 감상하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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