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동종업체들의 201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0배인데 상아프론테크의 2015년 기준 동사의 PER은 14배, 16년 기준으로는 12배 수준"이라며 "기존 아이템들의 꾸준한 매출과 신규 사업군들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어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 받을 이유 없다"고 봤다.
그는 "고객사의 물량 확대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성장, 삼성 SDI 의 배터리 생산량 확대에 따라 동반 성장 등이 기대된다"며 "배터리의 전해질 누수를 막기 위한 부품의 경우 안전성과 직결되어 다른 경쟁업체가 쉽게 비집고 들어오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아이템 출시에 따른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패키징 필름 소재 부문의 성장 역시 부각되고 있다"며 "불소수지를 이용한 극미세 필터가 적용된 의료용 주사기 등 동사가 특화되어 있는 불소수지를 이용한 다양한 응용 제픔들이 가세되며 신규 사업의 매출액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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