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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 30득점’ 삼성, KT 88-83 제압…LG 3연패 수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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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사진=김현민 기자]

문태영[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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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서울 삼성이 부산 KT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서울 삼성은 21일 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승을 기록한 삼성은 시즌전적 11승11패를, 반면 패배한 KT는 시즌 12패(9승)째를 기록했다.
삼성은 문태영(37·194㎝)이 30득점 4리바운드, 리카르도 라틀리프(26·199㎝)가 17득점 11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KT는 마커스 블레이클리(27·192㎝), 코트니 심스(32·206㎝)가 모두 20득점을 올렸으나 패하고 말았다.

1쿼터 초반 양 팀은 주도권을 쥐기 위해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KT는 연속 턴오버를 범하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삼성 문태영은 연속 석 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맹활약했다. 반면 KT는 외곽포가 터지지 않으면서 26-14로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문태영은 2쿼터 시작부터 석 점포를 포함한 연속 5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문태영은 전반에만 24점을 몰아넣었다. 그러나 KT는 팀 속공과 함께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득점력이 살아나 한때 스무 점 이상 나던 점수 차이를 좁혔다. 2쿼터 막판 조성민(32·189㎝)의 석 점 슛까지 나왔지만 삼성은 전반 49-36, 여전히 앞섰다. 전반 삼성은 리바운드 숫자에서도 18-7 우세를 보였다.
크게 앞서던 삼성은 3쿼터 KT에 추격을 허용했다. KT는 코트니 심스가 자유투와 덩크슛을 연달아 꽂아 넣어 3쿼터 중반 51-49, 두 점차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반면 삼성은 상대 지역방어에 막혀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KT는 끝내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석 점 플레이까지 나오며 56-55, 첫 역전을 만들었다. 3쿼터는 KT가 주도권을 쥔 가운데 64-64 동점으로 끝났다.

4쿼터는 접전이었다. 4쿼터 초반 삼성은 팀파울에 걸렸고, KT는 자유투로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그럼에도 삼성은 교체 투입된 장민국(26·199㎝)의 자유투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으로 71-71로 맞섰다. KT는 종료 1분 전 박상오(34·196㎝)의 석 점으로 83-82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은 마지막 수비를 성공했고, 조동현 감독의 테크니컬파울 이후 얻은 자유투 세 개를 박재현(24·183㎝)이 모두 성공시켜 최종 승리를 거뒀다.

한편, 선두 고양 오리온은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4쿼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74-70 역전승을 거뒀다. 오리온은 시즌전적 19승4패로 변함없이 1위를 지켰다. LG는 3연패 늪에 빠지며 5승18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조 잭슨(23·180.2㎝)은 19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문태종(40·199㎝)은 15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원주 동부는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93-75로 승리했다. 동부는 시즌전적 11승12패를, 패배한 SK는 연승에 실패하며 7승14패를 기록했다. 동부 웬델 맥키네스(27·192㎝)는 23득점 8리바운드를, 허웅(22·186㎝)은 21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복귀한 SK 김선형(27·187㎝)은 23득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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