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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공원조망 좋으면 월 임대료 15만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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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대규모 공원 인근의 오피스텔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오피스텔 주거 쾌적성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면서 단지 주변 환경, 녹지공간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교통과 입지는 기본으로 갖추면서 풍부한 녹지와 휴식공간에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친환경 조건까지 까다롭게 따지는 추세다.
대규모 공원 인근의 오피스텔은 높은 녹지율로 인해 쾌적성은 물론 조망권도 함께 확보돼 거주자의 주거 만족도가 높다. 때문에 다른 오피스텔에 비해 매매가는 물론 임대료도 더 높게 형성돼 있다.

실제 일산호수공원 옆에 위치한 '중앙하이츠' 전용면적 38㎡의 경우 호수공원 조망 여부에 따라 매매가 차이가 3000만원 벌어진다. 일산호수공원이 보이는 경우 매매가격은 1억6500만원선이지만 같은 조건에 내부에 있는 경우 1억3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월 임대료는 호수 조망권 확보에 따라 10만~15만원이나 높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파크자이' 전용면적 33㎡의 경우도 공원조망 여부에 따라 매매가는 2000만원 차이를 보인다. 임대료 역시 공원조망이 가능한 실은 보증금 1000만원 월 임대료가 95~100만원인 선이지만 공원 조망이 어려운 실은 월 임대료가 85~90만원으로 10만원 낮다.
광교신도시에서도 호수공원과 마주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의 '광교더샵 레이크파크' 역시 조망권 여부에 따라 분양권에 2500만~4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오피스텔 공원조망 좋으면 월 임대료 15만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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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도 이 같은 트랜드에 맞춰 대규모 공원 인근에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을 속속 선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미래형업무지구 10-4,5,6,7블록에서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오피스텔 464실 청약을 받고 있다. 지하 4층~최고 18층 2개동 총 464실 규모로 전용면적 21~34㎡로 구성된다. 단지 서쪽으로 축구장 면적(약 7140㎡)의 약 3배 규모인 2만여㎡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옆으로 근린공원과 탄천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문정지구내 오피스텔 중 KTX 수서역 최근접 단지로 인근에 2017년 동부지방법원과 동부지방검찰청, 경찰기동대 등이 포함된 법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효성은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에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분양 중이다. 단지를 중심으로 예봉산, 검단산이 자리잡고 있다. 동쪽으로 한강이 흐르고 있고, 서쪽으로는 망월천수변공원도 위치해 있다. 인근의 강동 그린웨이, 길동생태공원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원들도 즐비하다.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 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된다.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8년 개통 예정인 5호선 미사역이 도보 5분 거리다.

GS건설도 이달 중 경기 광명시 일직동의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3블록에 '광명역파크자이2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21~37㎡ 총 437실로 이뤄졌다. 단지 인근 약 16만㎡ 규모의 새물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지원활성화단지 C1-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킨텍스'를 이달 분양한다. 일부 실은 일산 호수공원과 한강 조망되고, 일산 호수공원의 경우 도보로 이용 가능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총 1054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형으로 공급된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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