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스트를 신께 보내겠다'는 푸틴 발언…알고보니 "사실 아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를 향해 "테러리스트를 용서하는 것은 신께 달려 있지만 그들을 신께 보내는 건 내게 달려 있다(To forgive the terrorists is up to god, but to send them to him is up to me)"고 발언했다고 알려진 이야기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19일 밝혀졌다.
지난 17일 러시아투데이의 여성 앵커 레미 말로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푸틴이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를 향해 "테러리스트를 용서하는 것은 신께 달려 있지만 그들을 신께 보내는 건 내게 달려 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음날 그는 "내가 페이스북에 있던 푸틴의 말을 인용한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여성 앵커가 푸틴이 한 말로 오인한 이 발언은 영화 ‘맨 온 파이어’ 속 명대사로 알려졌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테러 사건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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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달 말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추락한 자국 여객기 폭발 테러사건과 관련해 5000만달러(약 586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테러리스트들이 지구상 어디에 숨어있든 반드시 찾아내 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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