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 철길에 통일의 염원을 담은 메시지가 걸렸다.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지난 14일 쌩쌩무지개기자단 45명, 경기창작센터 작가 2명과 함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권 테마여행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쌩쌩무지개기자단은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3~6학년 어린이들로 구성된 기자단으로 국내 최초 어린이가 만드는 온오프라인 매체 '쌩쌩뉴스'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된 ▲날아라(양준식) ▲염원의 스톤(박준식) ▲도라산 평화의 움직임(이기일) ▲정전시계-안녕하세요(정기현)등 작품들은 역사적 아픔을 담고 있는 파주 DMZ 일원에 통일의 희망과 의미를 살렸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쌩쌩무지개기자단의 한 어린이는 "6ㆍ25 전쟁으로 인해 공격을 받아 멈춰선 증기기관차와 무너진 다리를 보고 남과 북이 겪은 아픈 역사를 생각해보니 마음이 아팠고, 하루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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