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론'으로 불리는 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은 국민연금기금을 활용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60세 이상 수급자에게 전ㆍ월세 자금, 의료비, 배우자 장례 보조비, 재해복구비 등의 용도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저리(연이율 3%)로 빌려주는 서민금융사업이다.
실버론 시행 후 약 3년간 노후긴급자금을 빌려간 수급자와 금액은 지난 3월말 기준 총 2만6천80명에 1017억원에 달했다. 1일 평균 대부금액은 1억1000만원이었다.
빌린 돈을 갚은 비율(대부금 상환율)은 99.6%로 다른 서민금융보다 높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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