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기업 아이진이 오는 16일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코넥스시장 전체 상장기업 110개사의 약 10%에 해당한다.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10개사는 공모절차를 통해 1168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IT)업종 6개, 바이오업종 4개이다. 아이진을 제외한 이전상장종목 9개사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상승률은 51.6%에 달한다.
메디아나 231.5%, 랩지노믹스 137.1%, 아이티센 84.7%, 테라셈 43.3%, 하이로닉 31.9% 등의 순이다.
이전상장 후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8배, 66배 증가했다.
메디아나의 경우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231.1배, 762.4% 늘어났다. 랩지노믹스는 65.8배, 159.9% 늘었고, 아이티센은 104.3배,141.7%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전상장 추진 중인 기업은 총 8개에 달한다"며 "향후에도 코넥스상장기업의 성장과 함께 코스닥으로의 활발한 이전상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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