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몰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세계랭킹이 378위까지 곤두박질쳤다는데….
9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0.51점을 얻는데 그쳤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재입성한 강성훈(28ㆍ신한금융그룹ㆍ352위) 보다 더 아래다. 지난 2년간 부상에 시달리며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데다가 9월과 10월 두 차례의 허리수술로 부활에 대한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8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총상금 850만 달러) 공동 7위를 앞세워 3주 만에 1위(12.13점)를 탈환한 반면 이 대회에 불참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2위(12.06점)로 밀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위(10.62점)다. 한국은 안병훈(24)이 47위(2.56점), 김경태(29ㆍ신한금융그룹)가 61위(2.24점)로 '톱 100'에 진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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