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준 대표 "세계시장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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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세계 잡화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


전용준 태진인터내셔날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기업공개(IPO)는 단순한 자금 조달 목적이 아니다"라면서 "이번 상장을 계기로 국내시장 선도 브랜드로서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진인터내셔날은 '루이까또즈'로 유명한 국내 패션잡화 기업이다.

1989년 설립된 태진인터내셔날은 지난 25년 동안 '매스티지 핸드백' 분야 한 우물만 팠다. 1990년 프랑스 브랜드인 루이까또즈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에 독점 공급하기 시작했다. 2005년부터는 루이까또즈 브랜드를 인수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24% 성장해왔다.


태진인터내셔날은 현재 국내 백화점, 아울렛, 면세점, 온라인 등 1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진출한 중국에는 18개,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에서는 2009년부터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취급하는 품목은 라이선스 상품군인 드레스셔츠, 장갑, 스카프, 타이, 선글라스 등 폭넓다. 현재 국내 백화점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매스티지 브랜드 시장에서 1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90억원, 30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837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이다.

루이까또즈가 자랑하는 건 25년 업력에서 비롯된 기술력이다. "업계 최고수준의 기술진과 생산협력업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선임기사 이상 개발인력 평균 근속년수는 12.3년, 생산협력사 평균 거래기간은 10.6년이라는 수치가 이를 잘 보여준다. 이 중 15년 이상 거래한 곳이 5개사다.


그동안 국내 패션잡화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왔다면 상장을 계기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은 핸드백 잡화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아 태진인터내셔날이 3년 전부터 공들이고 있는 해외 시장이다. 태진인터내셔날은 2012년 중국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현재 중국을 포함한 범중화권에서 2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향후 중국에 15개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티몰 등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게 연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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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는 "중국 핸드백 잡화시장에서 어포더블 럭셔리 브랜드들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15%를 상회하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아직까지 중국 핸드백 잡화 시장 규모는 약 7조4000억원으로 국내 시장의 약 2.8배에 머물러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태진인터내셔날은 이번 공모자금을 해외사업 확대와 운영 및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9~10일 수요예측과 16~17일 청약을 거쳐 이달 26일 상장할 예정이다. 총 상장예정 주식 수는 894만6070주이며 공모 주식 수는 116만4300주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3만4600~3만9200원이며 공모예정금액은 403억~456억원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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