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에서 사용자가 받아보고 싶은 매체나 주제를 사전에 설정해 놓으면 알림이 뜨면서 원하는 뉴스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개인들의 기호가 반영된 사실상의 뉴스 포털 역할을 하는 셈이다.
노티파이 출시는 페이스북의 뉴스 유통방식이 수동적·생산자 중심 방식에서 능동적·소비자 중심으로 바뀔 것이란 점을 시사한다.
최근 구글, 트위터, 스냅챗 등을 정보기술(IT) 업체들은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 마감 후 공개된 페이스북의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다.
페이스북의 3분기 순익은 8억9600만달러(주당 31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억달러로 41% 급증했다. 월간 사용자수는 15억5000만명으로 14% 늘었고 일간 실사용자는 10억1000만명으로 17%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 공개 이후 페이스북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85% 올랐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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