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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핵심 먹거리 '페이·키즈·뮤직' 콘텐츠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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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삼성페이), 키우기(삼성키즈), 듣기(밀크뮤직)'
콘텐츠 강화로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판매 확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스마트폰 '콘텐츠 생태계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전자의 콘텐츠 강화 비밀병기는 '쓰기(삼성페이), 키우기(삼성키즈), 듣기(밀크뮤직)'등 크게 3가지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제품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삼성페이 서비스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일정을 오는 8일까지로 연장했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다른 곳 대비 한 달여 늦게 삼성페이에 참여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방식은 버라이즌을 통해 삼성페이에 가입하면 무선충전패드나 50달러(약 5만7000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가 범용성 등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미국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버라이즌의 참여로 사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역시 초반 성적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삼성페이가 국내 출시 약 2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명, 누적 결제금액 1000억원 기록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사용국을 영국·스페인 등으로 확대해 '삼성페이를 쓰기 위해 삼성폰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미국에서 새롭게 시작한 '삼성키즈' 서비스 역시 콘텐츠 생태계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아동 교육·놀이용 콘텐츠사 핑거프린트와 손잡고 새로 선보이는 삼성키즈는 '아동용 교육 콘텐츠 도서관'을 표방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아이들은 아동용으로 개발된 다양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삼성키즈는 '갤럭시탭3 라이트'에 탑재돼 판매된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탭3 라이트 소비자들은 제품의 하드웨어 사양이 아닌, 삼성키즈 콘텐츠에 매료돼 태블릿 소비를 하게 될 것"이라며 "위기의 태블릿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B2B(기업 간 거래)시장 공략과 함께 콘텐츠 강화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삼성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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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모바일 기기에서만 사용 가능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 역시 무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한국에 이어 최근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밀크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지 음악 스트리밍 업체와 제휴해 현지시장에 특화된 음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갤럭시 기기를 통해서는 무료 음악 스트리밍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대해 갤럭시 제품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의 일환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판매 강화를 위해 그간 약점으로 지적됐던 콘텐츠 확대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하드웨어 사양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쓸만한 콘텐츠'의 탑재 여부가 소비자의 제품 구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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