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이미 지난 8월 관계부처와 민간 기업으로 구성된 '우주시스템 해외진출 태스크포스(TF)'를 결성했다. 이 TF를 기반으로 향후 국가별 전략팀을 구성, 카타르를 시작으로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터키, 브라질, 멕시코 등에 순차적으로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첫 협의 대상은 카타르다. 일본은 지난해 미츠비시 전기가 카타르 국영통신사업자로부터 정보통신 위성을 수주받은 바 있으며, 추가 수주를 목표로 미츠비시 전기와 NEC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일본 민관협의체는 나머지 중동·아세안 국가들과도 인공위성 도입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공위성 수주액은 평균 수백억엔에 달한다. 한화로는 수천억원 규모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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