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퓨리케어 판매량, 3년 내 5배 규모 확대…"100만대 목표"
조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65억불 규모의 글로벌 에어케어 시장에서 사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를 통합한 신규 브랜드 '퓨리케어(PuriCare)'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고 밝혔다. 퓨리케어는 '순수(Pure)ㆍ정화하다(Purify)'란 단어와 '돌보다(Care)'의 합성어로, 고객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공기를 제공해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달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인 뒤 내년에는 해외 시장에서의 제품 출시에 맞춰 퓨리케어 브랜드를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에어컨 대표 브랜드인 '휘센(Whisen)'과 공기청정기ㆍ가습기 등 브랜드인 퓨리케어로 나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조 사장은 LG전자는 이날 공개된 퓨리케어 신제품 공기청정기 4종과 가습기 5종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한 뒤 미세먼지 영향이 큰 중국이나 중동지역 국가들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3년 내 30개국에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 분야에서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중국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신뢰를 얻어 자리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사장)과 LG전자 광고 모델인 손연재 리듬체조 선수 등이 참석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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