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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주의보' 파마리서치, 급락하면 들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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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상장 후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파마리서치 (이하 파마리서치)에 보호예수 해제 물량주의보까지 내려졌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공모주 청약 당시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한 물량에 대한 3개월 보호예수 기간이 오는 22일로 해제된다. 보호예수 해제 주식수는 약 110만주로, 발행주식수 대비 약 11.6%에 해당한다.
또 상장 이전에 투자했던 재무적투자자(FI)나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에 대한 보호예수는 상장 후 6개월이 되는 내년 1월24일께 해제된다. FI 보유 물량은 약 60만주로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6.37%, 최대주주 보유 물량은 약 523만주로 55.30% 비중이다.

파마리서치는 1993년에 설립된 재생의약품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수입의약품 컨설팅 업체로 출발해 2007년 이탈리아 마스텔리사의 연골조직 재생제 '플라센틱스'의 국내 및 아시아 지역 독점판권을 획득하며 매출이 급성장했다. 현재 리쥬란 힐러를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다.

지난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파마리서치는 바이오주 급락세에 동행하며 상장 3개월 만인 지난 16일에 11만원에서 6만7200원(종가 기준)까지 39%나 떨어졌다. 단, 공모가(5만5000원) 대비로는 여전히 22% 높은 가격이다.
매각 제한이 풀린 뒤 기관투자자들이 들고 있던 물량을 시장에 쏟아내면 주가가 급락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지만, 이를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보호예수는 예견된 이슈인 만큼 하락에 베팅하는 숏전략이나 저가 매수 타이밍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는 실적과 신약 모멘텀을 감안하면 보호예수 해제로 인한 매물 출회는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말 출시예정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내년 출시 예정인 관절강 주사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이익성장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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