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韓 증시서 외인 1.8조원 어치 팔아…최대 순매도국은?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약 1조800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사우디아라비아가 9400억원을 팔아 치워 최대 순매도국 가로 조사됐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8000억원을 순매도, 상장채권 9000억원을 순유출해 국내 자본시장서 총 2조7000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시장을 살펴보면 사우디가 9460억원을 순매도해 최대 순매도국을 기록했고 룩셈부르크와 프랑스가 각 5000억원, 4000억원을 순매도해 뒤를 이었다. 반면 미국과 싱가포르는 각 4000억원, 30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캐나다(2000억원)가 뒤를 이어 순매수 상위권을 형성했다.
9월말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414조2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8조7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164조5000억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7%), 영국 33조5000억원(8.1%), 룩셈부르크 24조3000억원(5.9%) 순이었다.
채권시장에선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9000억원을 순유출해 전월(-2000억원)에 이어 순유출세가 지속됐다. 순매수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6000억원), 스위스(-2000억원) 및 룩셈부르크(-1000억원)가 순유출 상위권을 형성했다. 중국은 1400억원을 투자해 최대 투자국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순유출로 전환했고, 유럽 중동은 순유출이 지속됐다.
9월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101조8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9000억원 감소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18조3000억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17.9%), 중국 17조1000억원(16.8%), 룩셈부르크 12조2000억원(12.0%)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