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日 경단련 초청…스포츠 교류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일본 경단련 임직원 30여명이 10일부터 이틀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방문해 전경련 직원들과 스포츠 교류회를 가졌다.
전경련과 경단련은 두 단체의 상호 이해 증진과 직원 교류를 목적으로 1989년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와 서울을 번갈아가며 야구, 풋살, 볼링 등 스포츠 행사를 가져왔다. 일본 경단련 사무국 직원들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8번째다.
▲10일 전경련과의 스포츠 교류회 일정으로 쿠보타 마사카즈 경단련 사무총장과 사무국 임직원 30여명이 전경련회관을 방문한 가운데 열린 환영만찬에서 쿠보타 마사카즈 경단련 사무총장(오른쪽)과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왼쪽)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경단련 일행은 첫날 휴전선 비무장지대(DMZ)를 둘러본 뒤 여의도 FKI 타워에 들러 전경련 직원들과 간담회 및 만찬을 가졌다. 이승철 부회장은 만찬회에서 "한일수교 50년의 역사는 경제수교를 통한 공동번영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동경 하계올림픽이 연이어 개최되는 만큼 이번 스포츠 교류회가 양국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쿠보타 경단련 사무총장도 "제1회 행사 당시에는 경단련 직원들이 전경련 직원 자택에서 숙박하며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등 교류가 친밀했다"고 회상하면서 "미국과 유럽 등에도 여러 경제단체들이 있지만 양 기관의 임직원들 모두가 강한 신뢰로 연결돼 있는 곳은 전경련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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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단체는 11일 오전 용산 등지에서 풋살과 볼링 등 체육대회를 가졌다. 전경련에서는 이승철 상근부회장, 박찬호 전무 등 4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경단련에서는 쿠보타 마사카즈 사무총장, 하마 아츠시 전무 등 35명이 참여했다. 이후 경단련 직원들은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맞춰 쇼핑을 한 후 출국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인 올해 경제계에서 민간교류 차원의 스포츠 행사가 열렸다는 점이 의미있다"며 "한일 양국간 여러 정치적 현안들이 쌓여 있지만, 경제계 차원에서는 지난 5월 한일경제인회의에 이어 10월말에도 한일 재계회의가 예정돼 있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한일 교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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