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에게 5일 농협중앙회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며, 지난해 기준으로 104개 지역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가공사업은 평균 12억원의 순 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104개 가공식품 사업장 중 37개 사업장은 아예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흑자를 보고 있는 사업장도 흑자액이 평균 11억원에 그쳐 막대한 자금투자 대비 경영실적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73억원이 투자되어 김치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전남해남화공농협 사업장은 3년간 연속 10억원대의 순 손실을 보고 있으며, 147억의 자금이 지원된 진안부귀농협 김치가공사업장 역시 3년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