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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지표 부진, 달러 약세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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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9월 고용지표 부진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에 불확실성을 더해주면서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티그룹의 스티븐 잉글랜더 통화 전략가는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달러화 가치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세계 경제 성장 우려가 만연한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올리기 더 어려워졌다"면서 "이러한 상황이 엔화, 유로화, 스위스프랑, 영국 파운드 등 피난처 통화(refuge currencies)들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럽과 일본 중앙은행이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유럽과 일본 중앙은행은 자국 통화가 강세를 나타내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후 주요 10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블룸버그 달러스폿인덱스는 0.4% 하락한 1298.91을 기록, 최근 2주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달러화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 0.2% 하락한 1.1216달러를 기록 중이고 엔화에 대해서는 0.6% 떨어진 119.91엔을 기록 중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14만2000명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0만3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8월 수치도 종전 17만3000명에서 13만6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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