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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찾아 백화점으로…소비자 입맛 겨냥한 백화점 식품 매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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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츄러스 등 전국 유명 맛집 잇따라 백화점 입점하며 매출 증대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최근 맛집 방문을 위해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는 ‘먹방’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커지면서 먹거리로 소비자들을 유치하려는 백화점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8월 매그놀리아베이커리, 조앤더주스, 사라베스 등 다양한 맛집과 함께 오픈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식품관 매장의 인기와 함께 개장 2주 동안 목표의 120% 매출을 달성했다. 이러한 백화점 식품관의 인기는 자연스레 패션, 화장품 등 타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며 백화점 전체 매출 증가의 효자품목이 되고 있다.

이태원 경리단길의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잘 알려진 스트릿츄러스의 인기는 주요 백화점 및 쇼핑몰 매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울산점, 롯데백화점 창원점, 갤러리아 진주점, 여주프리미엄아울렛점, 용산아이파크몰점 등으로 매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실제 쇼핑몰 입점 매장의 매출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특히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날씨가 계속되며 국내 나들이객은 물론 중국 중추절ㆍ국경절 연휴시즌으로 한국을 찾은 요우커 특수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은 전달 대비 41% 매출이 상승했다. 또한 지방 최초로 문을 연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매출도 전달 대비 25%가 올랐다.

지난 5월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노원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내 입점한 60년 전통의 삼진어묵은 2013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어묵고로케를 중심으로 부산에 이어 수도권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고급 명태살 반죽에 갖가지 속재료를 넣어 겉은 고로케처럼 바삭하고 속은 어묵으로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어묵고로케는 전 공정을 장인이 직접 수제로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통해 유명세를 탄 미국 베이커리 브랜드 ‘매그놀리아’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내 첫 입점과 동시에 매일 5000개씩 판매를 하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매그놀리아는 홈 베이커리 스타일을 토대로 컵케이크, 쿠키, 파이 등 37종의 먹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2~4주마다 새로운 메뉴를 내 놓고 있다.

초콜릿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프랑스 명품 초콜릿 브랜드 ‘라메종뒤쇼콜라’는 국내 최초로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 국내 1호점을 공식 오픈했다. 라메종뒤쇼콜라는 연 200회 이상의 레시피 테스트를 거치는 등 라메종 뒤 쇼콜라의 전통적인 기술력으로 만든 수제 초콜릿으로 명성이 높다. 또한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등 여러 지역의 농장에서 재배된 질 좋은 카카오 콩과 최고의 재료를 사용한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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