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올 4분기 LCD TV 패널 업체들의 마진율(이익률)이 0%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LCD 패널 업체 마진율은 올해 1분기 10%로 2010년 상반기 이후 5년 만에 최고점을 찍은 후 2분기 7%, 3분기 2%로 꾸준히 하락했다.
LCD생산업체들의 이익률이 급감하면서 자연히 업계의 새로운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쪽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분야에서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선도하며 생태계 조성에 사운을 걸고 있다. 재작년부터 OLED TV를 판매하고 있는 LG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55, 65, 77인치 UHD OLED TV 신제품을 출시했다.
LG 외에도 일본 파나소닉, 중국 하이얼, 터키 베스텔 등이 진출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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