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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패널 마진율 0% 예상…OLED 시대 다가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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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TV 시장의 주류인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생산 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올 4분기 LCD TV 패널 업체들의 마진율(이익률)이 0%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LCD 패널 업체 마진율은 올해 1분기 10%로 2010년 상반기 이후 5년 만에 최고점을 찍은 후 2분기 7%, 3분기 2%로 꾸준히 하락했다.
LCD 패널 업체의 마진율이 급격히 떨어진 것은 TV, 노트북, 태블릿 수요가 뚜렷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 외에 신흥국 통화 상승, 관련 업체들의 90% 이상 공장 가동률 유지 및 설비 신설, 판가 인하 압박 등 여러 요인들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LCD생산업체들의 이익률이 급감하면서 자연히 업계의 새로운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쪽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분야에서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선도하며 생태계 조성에 사운을 걸고 있다. 재작년부터 OLED TV를 판매하고 있는 LG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55, 65, 77인치 UHD OLED TV 신제품을 출시했다.

LG 외에도 일본 파나소닉, 중국 하이얼, 터키 베스텔 등이 진출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업체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5’에서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올레드 TV의 화질을 강조하기도 했다. HDR는 화면의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표현해 한층 선명한 화면을 구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불린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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