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5골' 뮌헨, 볼프스부르크 5-1 완파…리그 1위

레반도프스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바이에른 뮌헨이 투입 15분 만에 다섯 골을 터뜨린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으로 볼프스부르크를 꺾고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뮌헨은 6전 전승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도르트문트(5경기 5승)를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뮌헨은 이날 레반도프스키를 뺀 베스트 11으로 나섰다. 4-3-3 포메이션으로 공격진에 괴체, 뮐러, 코스타가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는 알칸타라, 알론소, 비달이 포진됐다. 이에 맞서는 볼프스부르크는 4-4-2 포메이션으로 투톱에 크루스, 도스트가 공격에 나섰다. 드락슬러와 칼리주이가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공격을 지원했다.

전반 초반부터 뮌헨이 뮐러의 오른발 슈팅은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반면 볼프스는 한 번의 기회를 잘 살렸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칼리주이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선제골로 연결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뮌헨 레반도프스키와 마르티네스를 동시에 투입했다. 반도프스키 투입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괴체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레반도프스키가 마무리하며 볼프스의 골문을 갈랐다. 1분 뒤 레반도프스키는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또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0분 레반도프스키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두 번의 시도 끝에 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12분 코스타의 도움을 받아 네 번째 골, 후반 15분 다시 괴체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이날 다섯 골을 기록했다.

결국 경기는 레반도프스키의 5골에 힘입은 뮌헨의 5-1 대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