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연구원)이 청렴도 조사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연구기관 부문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의학연구원이 유일하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비례대표)이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구원은 올해 청렴도 조사에서 공직유관단체 연구원 부문 총 26개 기관 중 유일하게 5등급을 받았다.

청렴도 조사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를 합산해 평가되며 이중 내부 청렴도는 소속 직원의 입장에서 해당 기관의 내부 업무 중 ▲조직 내 부패행위 관행화 정도와 부패방지제도 운영의 실효성 ▲인사, 업무지시, 예산집행 관련 투명성과 공정성 등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한 평가에서 외부청렴도 8.6점(3등급)을 받아 점수가 비교적 높았던 반면 내부청렴도는 5.88점(5등급)에 그쳐 종합청렴도 수치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된다.

이에 대해 한의학연구원은 “운영과정상의 시스템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으면서 생기는 연구원들 간의 내부갈등이 청렴도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의원은 “연구원은 지난 1994년 보건복지부 산하로 개소한 이래 20여년간 운영돼 왔다”며 “기관 규모를 이유로 시스템 확립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연구원의 답변은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연구원은 청렴도 조사결과를 변명으로 무마하기 보다는 내부 청렴도 재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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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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