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영향력 놀라워…유권자 열망 반영

블랭크페인 "나라면 금리 안올려…긴축 수단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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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렝크페인 최고영영자(CEO·사진)이 "나라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랭크페인은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에 금리를 올리면 인상 시기를 판단하기 위해 경제지표를 볼 것이란 주장을 뒤집는 것"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전히 많은 경제지표들은 금리를 올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면서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그것은 빠른 경기회복이나 인플레 상승, 노동시장 개선 때문이 아니라 수년간 지속된 저금리를 끝내고자 하는 의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블랭크페인은 금리인상 외에도 소비세인상, 재정적자 축소와 같이 긴축을 할 수 있는 다른 수단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금리를 올려 경기회복세에 타격을 입히는 것은 향후 쓸 수 있는 정책적 여력을 제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미 대선 공화당 후보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블랭크페인은 "트럼프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 놀랍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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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트럼프의 주장에는 이상한 점도 있지만 잘 들어보면 그는 관념적으로 어느 한쪽에 치우친 극단주의자는 아니다"라면서 "트럼프의 대중적 인기는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를 원하는 유권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블랭크페인은 다만 자신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이면서 "공화당 후보들 간 TV토론이 Fed의 금리인상보다 더 흥미진진한 것 같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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