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수 160명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 사진=S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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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려대 교수들이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16일 고려대 서울캠퍼스 문과대학에서 고려대 역사계열과 인문사회계열 전공 교수 160명은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가 민주주의 헌법가치의 기틀을 파괴하고 국론 분열을 일으킨다"며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수들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독재 권력이 획일적인 역사를 가르치던 유신 정권 시절로 회귀하는 반민주적 행위이자, 국정화보다는 검인정제가 헌법 이념에 더 부합한다고 판결했던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반하는 반헌법적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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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들은 "일찍이 헌법재판소는 국정보다 검인정제가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는 헌법의 이념을 고양할 수 있다면서 국사의 경우 다양한 견해를 소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려대 교수들은 국정 역사교과서를 현재 극소수 특수한 국가만 시행한다고 지적하면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는 정부에 교육에 정치 논리를 들이대지 말고 획일화한 시각을 미래 세대에게 주입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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