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대통령 "난민사태 책임 유럽에 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시리아 대통령이 난민 사태에 대해 서구 유럽 국가들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주요 언론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난민사태에 대해 유럽국가들의 책임이 있다며 시리아 내 테러리스트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AD
아사드 대통령은 "유럽은 테러리스트들을 온건파와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고 있지만, 그들은 모두 극단주의자들"이라며 "서방이 시리아 내 반군 지원을 중단해야 난민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건파로 분류되는 시리아 내 반군과 과격파로 분류되는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모두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것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 국가들은 IS에 맞서기 위해 시리아 내의 온건파들을 규합한 반군에 군사적 지원을 하고 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난민 문제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유럽인들이 난민의 운명에 관심이 있다면, 테러리스트를 지원하는 일을 그만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