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환경부가 주영순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제빵업체 자발적협약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18%p, 뚜레쥬르는 16.3%p 각각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점포수가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파리바게뜨 점포 320개소 중 39.1%인 125개소, 뚜레쥬르 점포 147개소 중 61.9%인 91개소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영순 의원은 "환경부와 기업간 자발적 협약이 기업홍보물로 전락하고 있는 결과"라며 "유명무실한 협약은 정부나 기업이나 서로 부담만 주기 때문에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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