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사고 5년간 30건…조종사 과실 대부분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최근 5년간 국적 항공사에서 30건의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 원인이 대부분 조종사 과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종사에 대한 자격 검증 및 안전 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새누리당, 노원갑)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5년간 항공기 사고(30건) 및 준사고(36건)는 총 66건이 발생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11건, 아시아나항공 11건, 에어부산 3건, 제주항공 2건, 이스타항공 2건 순으로 사고 및 준사고가 발생했다.
이같은 사고 및 준사고로 27명이 사망했으며 234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의 원인은 조종과실이 최다 비율 차지(23건 34.8%)을 차지했다. 이어 기체결함 17건, 정비과실 2건, 기타 8건, 조사 중 16건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추이는 2013년 9건이 발생한 이후 지난해 3건, 올해 1건 순으로 사고는 줄어드는 추세로 나타났다. 하지만 준사고는 2013년 4건, 지난해 3건, 올해 5건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준사고는 인명피해 및 항공기의 중대파손으로 연결되는 사고는 아니지만 사고로 발전할 수 있었던 상황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이 의원은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는 대형항공사에서 사고·준사고가 잦다는 사실은 심각한 결과"라며 "항공기 사고·준사고의 주요원인이 조종 과실인 만큼 조종사에 대한 자격검증 및 안전교육이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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