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동부 71-68 제압, 아시아 챔피언십 우승
[잠실=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모비스가 동부를 제압하고 아시아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었다.
유재학 감독(52)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가 6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원주 동부와의 결승 경기에서 71-68로 승리했다.
함지훈(31·198㎝)은 이날 15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송창용(28·192㎝)과 커스버트 빅터(32·190㎝)는 각각 12득점 7리바운드, 12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모비스는 1쿼터 초반 석 점 슛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송창용, 함지훈, 김종근(30·181㎝)이 연달아 석 점을 성공시키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동부는 로드 벤슨(31·206㎝)의 2연속 덩크슛으로 응수했다. 1쿼터는 양 팀 팽팽히 맞선 가운데 모비스가 두 점 앞선 18-16으로 마무리됐다.
모비스는 2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커스버트 빅터는 2쿼터에만 4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경기를 주도했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전반에만 12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2쿼터 9득점에 머물렀다. 전반 점수는 모비스가 35-25, 열 점 앞섰다.
동부는 3쿼터부터 추격하기 시작했다. 김종범(25·190㎝)의 석 점 슛과 로드 벤슨의 골밑 4득점, 두경민(24· 184㎝)의 석 점 슛까지 성공시키며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급기야 모비스는 3쿼터 3분 6초를 남겨두고 김주성(37·205㎝)에게 골밑 슛을 허용해 47-48,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작전시간 이후 커스버트 빅터가 자유투와 석 점 슛을 포함해 연속 7득점하며 54-50 재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4쿼터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4쿼터 2분 28초를 남겨두고 훅슛으로 67-65 역전을 만들었으나 이후 김주성이 5반칙 퇴장을 당했다. 모비스는 후반 막판 강압 수비와 함지훈과 리오 라이온스(28·205㎝)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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