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해안서 역대 최대 규모 가스전 발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집트 해안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천연가스전이 발견됐다.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기업 에니가 이집트의 지중해 해안 수심 1450m 지점에서 100㎢ 면적의 대규모 가스전을 발견했다고 영국 B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니는 이번에 발견된 조흐르(Zohr) 가스전이 최대 30조ft³(약 8495억㎥) 규모의 가스를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며 세계 최대 가스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니는 30조ft³는 원유로 따지면 55억배럴에 해당한다며 이집트의 가스 수요를 수십년간 충족시킬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AD
에니는 이집트 정부와 이집트 영토와 해역 탐사권 계약을 체결한지 불과 3개월만에 대박을 터뜨렸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 6월 20억달러에 에니가 시나이 반도, 수에즈만, 이집트의 지중해 해안, 나일 삼각주 등을 탐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에니는 60년 이상 이집트에서 사업을 영위해온 이집트의 주요 에너지 생산업체 중 하나다. 이집트에 자회사 IEOC를 두고 있으며 이집트에서 현재 하루 20만배럴 규모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