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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4층 높이 집, 베란다 통해 몰래 들어와…'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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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동물농장.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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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BS 'TV 동물농장'은 30일 오전 수상한 불청객과 기묘한 숨바꼭질을 벌이고 있는 부녀의 사연을 공개했다.

아버지와 딸은 단 둘이 사는 집에 누군가 찾아와 물건을 어지른다고 말했다. 4층 높이의 집은 베란다를 통해야만 집으로 들어올 수 있는 구조였다.
제작진이 설치한 야간 카메라에는 베란다를 통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고양이의 모습이 찍혔다.

고양이는 난간을 통해 보일러실로 들어갔다가 날이 어두워지자 보일러실 구석에서 나와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현관문을 닫아놔 고양이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한 딸이 현관문을 열어놨지만 고양이는 현관문 밖에서 기다리다가 집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
전문의는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들과의 싸움에서 밀려 새 보금자리를 찾은 것으로 추측했다.

'동물농장'은 먹이를 먹는 사이 고양이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수의사는 고양이의 건강과 관련해 "보일러실에 있어서 전염병을 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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